장용환, 옥성민 성도가 엘에이 화재 지역을 방문하여 교회 협의회 분들과 같이 봉사를 하였습니다,.
교협: 셈신목사님/박창근 목사님 / 자스민 박 전도사님
오늘 LA에 잘 다녀왔습니다. 11시 반에 LA 코리아 타운에서 샘신 목사님과 다른 두분을(죄송하지만 두분의 정확한 성함은 잘 …^^;) 뵙고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 이후 2시 전에 파사데나의 알타데나 근방의 한 교회에 가서 (저희와 함께 식사를 나눴던 두분) 준비한 기저귀를 전하고 2시간 정도 봉사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오후 시간이어서 그런지 도네이트한 물품들을 찾으러 방문하신 분들이 엄청 많지는 않았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면 오전에는 많다고 하셨는데요… 한편으로는 물품이 긴급하게 필요한 시기가 이미 지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우리 준비가 조금 늦었나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기회에 새로운 지역 네트워크를 만든게 의미있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에는 좀 더 적시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샌디에고로 돌아오기 전에 알타데나 피해지역 일부를 차로 잠시 둘러봤습니다. 곳곳에 완전히 파괴된 집들이 보여서 마음이 무척 무거웠습니다. 저희가 둘러본 지역은 외각이어서 그런지 파괴된 집들 사이로 온전한 집들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어떤 집들은 피해가 적었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기면서도, 그만큼 산불이 단순하게 번지는 것이 아니고, 생각보다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었음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